2023년 9월 5일 화요일

블로거를 통한 새로운 블로그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의 자체 광고 체계로 인해 새롭게 블로거로 이동하고자 한다. 


수익형 블로그를 구성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현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 글을 쓰게 되는 이유도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이다. 

크게 3가지 문제점만 공유해보고자 한다.

1. 블로거의 애매한 커스텀 범위

블로거는 좋은 점이 많다. 생각보다 심플하게 기본적인 구성들을 할 수 있다. 테마도 어느정도 수준의 커스텀이 가능하다. 그런데 테마를 직접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면 디테일하게 HTML 코드레벨 수준의 커스텀은 역시 어려움이 있다. 아래 몇가지 문제가 있어서 개선을 해보려고 했으나 기능적으로 해결 못하는 부분들은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래도, 왠만큼 간편하게 블로그를 작성할 수 있는 좋은 툴이라는 것은 인정한다. 

2. 블로거 검색 엔진 색인 문제

블로거가 구글의 아들이라 당연히 이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지 블로거가 티스토리보다 검색엔진 색인이 더 안된다. 검색엔진에 효율적으로 등록하기 위한 방법은   Sitemap 과 RSS를 통한 색인 자동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필자는 구글, 네이버, 빙, 다음, 줌을 비롯한 가능하면 세상 모든 검색엔진에 색인을 넣어보려고 하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블로거가 통과가 잘 되지 않았다. 그중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아래 메시지이다. 

리디렉션 오류

이것의 원인은 블로거를 쓰다보면 모바일 페이지에서 붙는 ?m=1 이라는 모바일 페이지로 이동시키는 행위이다. 반응형으로 사이트가 구성이 안되는 것인지... 이상하게도 블로거는 저것을 사이트의 기본설정으로하여 PC 페이지로 접근하면 모바일은 ?m=1로 리다이렉션을 한다. 그런데 이것은 검색엔진이 가장 싫어하는 행위이다... 검색엔진이 PC Useragent 외에도 모바일 Useragent 접근하는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는 PC페이지로 접근할 때에 리다이렉션되는 저품질로 처리된다.

일부 검색에서는 괜찮다라고 말하지만... 내가 테스트해보니 ?m=1 으로 바로 등록한 색인은 괜찮지만 Sitemap 에 자동으로 박히는 PC페이지들은 모두다 문제가 발생한다. 나는 이 문제로 구글에 문의도 넣어두었지만... 언제 회신이 올지 모르겠다. 블로거를 관리하는 구글 직원들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블로거에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이거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이게 되야 검색도 되고, 수익도 더 잘나오게 된다. 티스토리를 떠나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한국의 정세에서 구글이 꼭 이글을 읽고 블로거의 검색엔진 색인 적응력을 더 높여 주었으면 한다. 


3. 구글 에드센스 승인

티스토리에서의 승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25개 정도 글을 올린 후에 승인 심사 요청을 하였다. 당연히 첫번째에 승인이 나리라는 자신감은 없었고 재검토 요청이 날라왔다. 블로그를 검토해보니 사이트가 너저분하게 링크도 많고 글에도 여러 링크가 걸려 있었다. 이런 부분이 문제인가를 고민하며 과감하게 링크들을 정리하고 콘텐츠의 링크를 모두 제거했다. 다시 재검사를 신청하였는데 1주 후에 통과가 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내용은  "가치 있는 인벤토리: 페이지가 준비 중임" 이라는 내용이었다. 

뭐가 문제일가를 생각해보니 사이트가 여전히 너저분하고, 다른 링크를 모두 없애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정말 극단적으로 블로거를 심플하게 튜닝하였다. 제 블로그를 보시면 매우 심플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다. ㅎㅎ

에드센스 사이트에서는 "정책위반이 발견되었다" 는 메시지가 보였다. 그리고 이메일로 날라온 아래 가이드 영상을 확인해 보았다.


중요하게 보는 3가지 정책은 사이트가 첫번째 가치가 낮음 콘텐츠(음... 이건 참..), 두번쨰는 접근이 불가능한 콘텐츠(접속안됨, 암호 걸림 등등), 세번째는 복제된 콘텐츠라고 한다. 

만일 첫번째라면 정말 난감한 케이스이다. 글쓰기에 재능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블로그를 포기해야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승인이 난 경험으로 이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보고... 그러면 남은 것은 세번째이다. 복제된 콘텐츠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렇다... 귀차니즘과 블로그 이전을 준비하면서 사전에 기존 블로그에서 몇개의 글을 복제한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블로거를 간단한게 튜닝한것은 혹시 삽질인가...

아무튼, 이것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하여 기존 글들을 과감하게 휴지통으로 직행시켜버렸다.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모든 글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명언이다...